쾌적한 설계에 조망까지... 건페율 낮은 (주)한화 건설부문, ‘포레나 대전학하'
최근 분양 시장이 얼어붙는 와중에도 낮은 건폐율로 설계된 단지는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건폐율이 낮을수록 단지 내 쾌적한 주거 환경이 조성되고, 동간 거리가 멀어 사생활 보호에도 유리한 만큼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대지 면적 대비 건축 면적의 비율을 뜻하는 건폐율은 낮을수록 단지 내 건축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어 동간 간격이 넓어지게 된다. 이렇게 남는 대지 면적에는 조경 및 커뮤니티·산책로·공원 등을 조성할 수 있어 쾌적한 단지 설계가 가능해지고, 동간 간격이 넓은 만큼 사생활 보호는 물론 일조권 및 조망권 확보에도 수월하다. 현행 건폐율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지 용도별로 주거지역의 경우 50~60% 이하, 준주거지역은 70%, 근린·일반 ·중심 상업지역은 70~90% 등 내에서 지자체 조례를 통해 결정된다. 다만 허용 기준대로 건폐율을 적용하는 경우, 동간 거리가 좁아져 단지 쾌적성이 크게 저하된다. 이에 통상적으로 20~30%대의 건폐율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건폐율을 20% 이하로 낮게 적용해 차별화한 단지가 속속 나오고 있다. 분양 시장이 냉랭한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낮은 건폐율 설계를 적용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단지가 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건폐율이 낮은 단지들은 올해 청약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5월 실시된 1순위 청약에서 67가구(특별 공급 제외) 모집에 1만2,726개의 통장이 접수돼 19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올해 경기도에서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높은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단지는 약 14%의 건폐율 설계에 더해 중앙 광장과 생태 연못, 라이브러리 가든 등 과 자연 친화적인 조경 특화 요소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20% 미만의 낮은 건폐율이 적용된 아파트 단지 분양에 한창이다. (주)한화 건설부문은 대전시 유성구 학하동에서 ‘포레나 대전학하’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 분양을 시작했다. 지하 2층~지상 34층, 21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754가구(1단지 1,029가구, 2단지 725가구) 중 임대를 제외한 872가구(1단지,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가 일반 분양된다. ‘포레나 대전학하’는 낮은 건폐율(14%)과 조경면적(43%)으로 넓은 동간 거리와 조망권을 제공하고, 세대 간섭을 최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인근으로 계룡산 국립공원 수통골, 리기테다 소나무숲, 학하천, 국립대전 숲체원 등이 있는 숲세권 단지로 입주민들은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힐링 라이프를 만끽할 수 있다. 단지 내 마련되는 입주민 커뮤니티센터인 ‘클럽 포레나’에는 골프 트레이닝센터, 필라테스, GX룸 등의 운동시설과 독서실, 작은도서관&돌봄센터, 키즈카페 등 문화교육시설이 계획돼 있어 여가 및 운동, 문화생활도 쉽게 누릴 수 있다. 입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다양한 특화 시스템도 단지 전반에 적용된다. 주차 관제 및 위치 통보 시스템, 비상벨, 고화질 CCTV 등과 미세먼지 저감시스템인 ‘블루 에어 시스템’도 도입될 예정이다. ‘포레나 대전학하’는 9일(수)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하며, 오는 17일(목)에 당첨자 발표가 진행된다. 정당계약은 28일(월)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대전 서구 도안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6년 2월 예정이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건설부문 대전학 한화 건설부문 건폐율 설계 조망권 확보